최근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 및 편의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철도차량 전장품·경량전철 제작 전문기업 '(주)우진산전(회장 김영창)'의 기술력이 주목 받고 있다.
◇ "신교통 세상을 이끌어 갑니다"
제품의 품질과 환경성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최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신뢰와 혁신을 추구하는 철도차량 및 신교통 시스템 전문기업.우진산전이라 하면 으레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지난 41년간 국내 철도차량산업과 함께 발전해온 기업이 바로 우진산전이라는 얘기다.
우진산전이 국내 최고의 철도차량 전장품 및 경량전철 제작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뒤따랐다.
1974년 회사 설립 이후 외국에 의존하던 전동차 및 전기기관차의 핵심 전장품을 국산화시킨 것만 봐도 그렇다.
이 회사는 고객의 요구 및 기술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앞서 나갈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괴산에 위치한 본사에 1988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철도차량 각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으로 구성해 ▲전장품 ▲경량전철 차량 ▲차량기지용 검수설비 및 시험기 ▲경량전철 관련 E&M설비 분야에서 전략 제품 개발, 국산화 제품 개발, 기존 사업 신제품 개발, 수주 양산 제품 개발 등의 활발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2007년에는 철도차량기술연구소를 별도로 설립, 신교통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철도차량, 신교통시스템 및 전력시스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과 KSA 9001, 제품의 환경성을 입증하는 국제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과 KSA 14001을 획득하는 성과를 가져왔다.하지만 우진산전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경량전철 차량 및 부품을 경량전철에 적합하도록 경량화 및 첨단 디지털화, 집약화 설계, 제작하는 사업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첨단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마트 모노레일 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고 있다.
그 결과 한국 표준형 경량전철 차량 기술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며 세계 4번째, 국내 최초의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 차량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우진산전의 K-AGT는 한국 최초로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적용해 지난 2011년 3월 30일 개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K-AGT는 국내에 본격적인 경전철시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국산화에 성공한 고무바퀴 경량전철인 K-AGT를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설립 후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온 (주)우진산전.
회사는 철도차량 및 전장품 분야에서 축적된 첨단 전력변환 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 진출할 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 빠르게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맺은 결실이 바로 경량전철 차량의 신기술인증, 성능 및 안전인증, 각종 전장품 및 도시철도용품에 대한 품질 및 기술 인증 등이다.
이밖에도 회사는 2006년 국책과제로 에너지 저장시스템 기술 개발을 완료했고 2009년 NET 신기술 인증, 2010년 제1회 국가녹색기술 대상, 2011년 '전기철도 에너지 저장시스템 기술'을 녹색기술로 최초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추세와 맞물려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능동형 전력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를 국내·외에 보급해 선진 에너지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장기적 플랜을 실현시키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연구·개발과 질적 성장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 "한국철도의 새 역사를 만듭니다!"
최근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경전철을 도시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유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중전철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자동차 중심의 교통에 비해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진산전은 경전철의 설계 및 운영 전문업체로 현재 국내에서 계획 중인 여러 경전철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경전철의 경인전동기 국산화를 서두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충북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가족회사로 참여하며 고창섭 충북대 전기공학부 교수와 '경전철 견인전동기의 효율향상과 토그맥동 저감을 위한 형상 최적설계-영구자석 매입형 동기전동기' 기술개발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 연구의 목표는 도시형 경전철의 견인전동기로 기존의 유도전동기를 대신해 영구자석 매입형 동기전동기(IPMSM)를 제안하는 것이다.
도시형 경전철의 견인전동기는 에너지 절감과 그린수송시스템의 구현을 위해 에너지효율이 높고 동시에 정숙한 주행을 위해 토크리플이 작은 특성을 만족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기존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저효율의 유도전동기를 대신할 수 있는 IPMSM을 제안하고 다목적함수의 최적설계를 수행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토크리플 최소화의 관점에서 최적화된 IPMSM 견인전동기를 설계하게 된다.
우진산전 김영창 회장은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기존의 견인전동기인 유도전동를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의 IPMSM 견인전동기가 개발될 것"이라면서 "향후 국내에 건설되는 경전철노선은 물론 선진외국에서 건설되는 노선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PMSM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견인전동기로도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향후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경전철 견인전동기의 설계관련 특허를 2건이상 도출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내·외적 발전을 통해 친환경 교통 및 전력시스템의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주)우진산전의 장밋빛 청사진을 기대해본다.